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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습관으로 예방하는 요로결석

 

식이습관으로 예방하는 요로결석 (머니in라이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는 요로결석 환자가 늘어납니다.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는 이 계절에는 물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식이습관을 바꾸면 요로결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건강의학 조영삼 교수 강북삼성병원 비뇨의학과

 

요로결석

 

“옆구리 뒤쪽이 칼로 찌르듯 아파서 병원에 갔더니, 요로결석이래요.”


“맥주를 덜 마셔서 그래. 맥주를 마시면 돌이 빠져나가거든. 요로결석에는 그게 특효야.”


요로결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치료법이라며 ‘맥주’를 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마치 대단한 치료법이라도 되는 것처럼 떠들어대지만 실제로 요로결석과 맥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그릇된 상식입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되고 배출되는 경로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돌(결석)이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돌이 소변이 나가는 길을 막으면 요폐색을 유발해 신장이나 요관이 늘어나는 수신증을 일으킵니다. 또한 몸에서 밖으로 나가야 하는 노폐물인 소변이 고여서 신장이나 방광 등에 염증이나 감염과 같은 여러 가지 합병증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

 

충분한 수분 섭취가 중요

 

요로결석은 수분 섭취와 관련이 깊은데,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철에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는데 그만큼 채워주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되면서 결석들이 보다 잘 뭉치게 됩니다. 때문에 요로결석을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수분 섭취입니다. 하루 소변양이 2리터 이상 되도록 10잔 이상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입시다. 운동 전후나 여름과 같이 몸에서 수분이 잘 빠져나갈 때에는 더욱 충분한 양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육류는 적게, 음식은 싱겁게

 

육류는 적게, 음식은 싱겁게

 

요로결석은 식이습관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나트륨과 육류의 과다 섭취는 요로결석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염분이 많은 짠 음식은 칼슘석 등 거의 모든 결석의 생성을 촉진합니다. 또 육류는 결석이 생기는 것을 억제하는 구연산의 생성을 방해해 문제가 됩니다. 그러므로 육류 섭취를 줄이고 최대한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구연산을 함유한 오렌지, 레몬, 귤, 자몽과 같은 과일을 즐겨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멸치나 우유가 결석 생성을 촉진한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지나치게 많이 먹지만 않으면 문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칼슘이 부족한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적당량을 섭취하시기를 바랍니다.

 


재발률 높아 더욱 조심해야

 

재발률 높아 더욱 조심해야

 

요로결석은 대부분 극심한 통증을 느껴 병원에 방문하면서 알아차리게 됩니다. 통증은 갑자기 나타났다가 수십 분 또는 수 시간 지속된 후 사라지고 또 다시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출산과 견줄 정도로 참기 힘든 고통입니다. 통증이 심해지면 구역질이나 구토를 유발하기도 하고 증상에 따라 혈뇨를 보이기도 합니다. 통증을 느끼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자칫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신장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한 번 결석이 생긴 사람은 재발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복부초음파를 통해서도 요로결석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결석이 생겨 치료를 받은 사람은 1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크기 작으면 자연 배출되기도

 

크기 작으면 자연 배출되기도

 

요로결석은 크기에 따라서 직접적인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자연 배출되도록 기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5mm 이하의 작은 결석은 약물로 통증을 조절하면서 자연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대기 요법으로 치료합니다. 일반적으로 4mm 미만의 결석은 1개월 정도 기다리면 90% 정도 자연 배출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4~6mm 크기의 결석은 50% 미만, 6mm 이상의 결석은 20% 정도만 자연 배출되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에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이나 요관내시경을 통해 치료합니다.

 

요로결석은 유전적 요인이 있긴 하지만, 식이습관이 훨씬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질환입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건강한 식단으로 건강하게 여름을 이겨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출처: 머니in라이프, 2018년 8월호>
※ 준법감시필 2018-1145(은퇴연구소, ’18.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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