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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기 남성 화장실 소변

 

소변기 앞에서 망설이는 남성이라면 하체를 따뜻하게

'전립선비대증' 강북삼성병원과 함께하는 건강코너 (머니in라이프)

 

 

나이가 들면 몸에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그 중에서도 전립선비대증은 중년 이후의 남성을 불편하게 만드는 몸의 변화입니다. 하지만 이는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증상이므로 불편한 마음을 버리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건강을 챙겨야 합니다.

 

 

주관중 교수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오늘 Samsung Life&에서는 강북삼성병원 비뇨기과 주관중 교수와 함께 전립선비대증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소변 노인 중년남성 할아버지 고통

 

 찬바람이 쌩쌩 부는 겨울날, 머리가 희끗한 노년의 남성이 배를 움켜쥐고 응급실에 들어섰습니다. 붉게 달아오른 얼굴에 횡설수설하는 것을 보니 거나하게 약주를 마신 모양입니다. 남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소변이 너무 마려운데… 나오질 않아요….”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고 ‘소변이 마려우면 화장실에 가면 되지’ 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젊은 층일 확률이 높습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화 증상이 찾아옵니다. 그 중에서 남성들에게 가장 흔하게 찾아오는 것이 전립선비대증입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노화에 의한 것이지만, 추운 날씨와 술은 전립선비대증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입니다. 그래서 겨울철이 되면 소변이 마려운데 소변을 볼 수 없어 고통스럽다며 응급실을 찾는 환자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증상


 

남성용 소변기 화장실 남자화장실

 

 전립선은 남성에게만 있는 생식기관으로, 정액의 주성분인 전립선액을 만듭니다. 방광 아래 요도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데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커지게 됩니다. 커진 전립선은 요도를 압박해 소변 배출을 어렵게 만듭니다. 질병이라기보다는 노화로 인한 몸의 변화라고 말하는 것이 정확합니다. 60대의 60%, 70대의 70%, 80대의 80%가 전립선비대증을 갖고 있을 정도입니다.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증상이지만, 증상의 정도 차이로 인해 치료가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게 됩니다.


 전립선이 커져 요도가 눌리면 여러 가지 증상이 나타납니다. 소변줄기가 약한 약뇨,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참지 못하는 절박뇨, 자다가도 소변이 마려운 야간뇨, 소변을 본 후에도 시원하지 않은 잔뇨감 등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비교적 증상이 가벼워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고, 과거에 비해 소변줄기가 약해졌다거나 소변이 마려운데 막상 화장실에 가면 바로 나오지 않는 등의 증상이 일반적입니다. 특히나 공중화장실에 가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한참을 기다려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보다 증상이 심해지면 수시로 소변이 마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이 하루 7번 이내로 소변을 보는데 반해, 전립선비대증이 심한 사람은 한 시간이 멀다 하고 화장실을 찾습니다. 또 생각처럼 소변이 잘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계속해서 배에 힘을 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방광벽이 두꺼워져 조절기능이 약해집니다. 흔히 방광벽이 두꺼우면 힘을 더욱 잘 줄 수 있을 것 같지만, 두꺼운 방광벽은 수축과 이완을 제대로 할 수 없게 만듭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방광이 자극을 받으면 소변을 잘 참지 못하게 되고, 이로 인해 절박요실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면 증상이 심해져 배출되지 못한 소변이 방광에서 넘쳐흐르는 범람요실금, 소변이 찼는데 배출하지 못하는 요폐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술은 되도록 피하고, 균형잡힌 식단 섭취


금주 술금지 맥주금지 맥주 손

 

 전립선비대증은 남성호르몬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남성호르몬이 감소하지만 전립선 내에 남성호르몬을 활성화시키는 5-알파 환원효소 농도는 증가합니다. 또한 남성호르몬 수용체가 증가하면서 전립선이 비대해집니다. 이 호르몬은 지방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평소에 기름진 음식을 조금 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비대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증상입니다. 두려워하기 보다는 제대로 알고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조기에 치료하면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진행 속도도 늦출 수 있습니다.

 

 


 40대 이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전립선에 대한 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좋습니다. 1년에 한 번, 적어도 2년에 한 번은 반드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소변검사를 비롯해 소변의 세기와 잔뇨량을 알아보는 검사, 전립선초음파를 이용해 전립선 크기를 측정하는 검사를 권합니다. 또한 혈액검사를 통해 전립선암의 가능성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비대증과는 특별한 연관이 없지만, 뚜렷한 증상 없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전립선비대증은 치료 외에도 평소의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지방의 섭취량을 줄이되,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섬유질 등이 골고루 들어간 균형 잡힌 식단을 섭취하세요. 고지혈증이나 당뇨 등 대사증후군 환자는 전립선비대증이 심해지지 않도록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여기에 추운 날씨와 술은 전립선비대증의 적입니다. 절주를 생활화하고, 핫팩이나 온열팩 등을 이용해 하체를 따뜻하게 해줍니다. 좌욕이나 반신욕 등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감기약 중의 일부도 전립선 비대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전립선비대증을 앓고 있다면 감기에 걸렸을 때 의사에게 미리 이 사실을 알려 약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 누구나 몸에 변화가 찾아옵니다. 이를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일 때 건강한 100세를 맞이할 수 있음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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