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뉴스 읽어주는 남자] 연말정산을 앞두고 점검해야 하는 부동산 TIP

 

이제 2017년을 떠나보내야 할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올해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 시장이 올라 2000년대 중반에 누렸던 '재테크 황금기'가 다시 왔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나 모두가 '자산 강세장'을 누린 것만은 아니었습니다. 소위 내 아파트값만 제자리에 머물고, 유독 내가 산 주식만 떨어지는 '불운'을 겪으셨던 분들도 있으셨을 겁니다. Samsung Life&에서는 매일경제신문 명순영 기자와 함께 연말정산을 앞두고 점검해야 하는 부동산 팁에 대해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점검해야 하는 부동산 TIP

 

한 해를 끝내는 12월, 직장인이라면 한 푼이라도 아낄 수 있는데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살펴봐야 하는데요.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세제 혜택이 점점 줄어드는 시대, 한 푼이라도 아껴야 할 텐데요. '13월의 월급'이 '13월의 폭탄'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연말정산에 공을 들여야겠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연말정산 중에서도 부동산과 관련한 절세법을 알아보기로 할게요!

 

 

월세액 10% 세액공제... 고시원도 처음으로 추가

월세액 10% 세액공제

 

월세를 내는 직장인이라면 세액공제 혜택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물론 조건이 좀 붙습니다. 연 소득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이어야 하죠. 세액공제에 대해 잠깐 알아둘 필요가 있는데요. 세액 공제는 소득에 세율을 곱해 일단 세금을 결정하고(이를 산출 세액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해당 금액을 깎아주는 방식입니다. 이 과정을 거쳐 최종 세금(결정세액)이 결정됩니다. 

 

세액 공제율은 연봉에 따라 다릅니다. 최근 국회에서 조세특례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연봉 5500만원 이하 무주택자는 기존 10%에서 12%로 세액 공제율이 늘어났습니다. 원래 7000만원 이하 근로자에게 모두 적용하려고 했으나 국회 논의과정에서 5500만원 이하로 대상이 축소됐습니다. 따라서 연봉 5500만~7000만원인 근로자에게는 현행 10%의 월세 세액 공제율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연봉 6000만원인 근로자가 매월 50만원씩 연간 600만원 월세를 냈다면 60만원(600만원X10%)을 공제해줍니다. 만약 연봉이 5000만원이었다면, 12%를 적용해 72만원(600만원X12%)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부터 처음으로 고시원이 월세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원래 국민주택 규모(85㎡) 이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에만 적용되던 공제를 고시원으로 확장한 것입니다. 고시원에 거주하는 직장인이 많다는 점을 착안한 정책이죠.

 

 

배우자 명의 계약에 대해서도 월세 공제 혜택

배우자 명의 계약에 대해서도 월세 공제 혜택

 

예전에는 근로자 본인이 월세 계약을 체결한 경우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요. 올해는 배우자 등 기본공제 대상자가 계약한 경우에도 가능합니다. 다만 임대차계약증서 주소지와 주민등록등본 주소지가 동일한 경우에만 해당된다는 점을 기억해 둬야 합니다.

 

과거 집주인과 갈등이 생길까 우려해 월세 공제 신청을 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월세 공제를 신청하면 집주인 임대 소득이 드러나기 때문에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신청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사례가 빈번했습니다. 그러나 전입신고를 했다면 집주인 동의 없이도 월세 공제 신청을 할 수 있으니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혹시라도 만약 집주인과의 껄끄러운 관계로 세액공제 신청을 하지 못했다면 나중에 '경정청구'라는 방식을 활용하면 됩니다. 월세 계약이 끝난 뒤 5년 이내 세액공제를 신청하는 것이죠.

 

또 월세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방법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국세청홈택스나 세무서에서 본인 명의 임대차 계약서를 첨부해 한 번만 신청하면 임차인 명의로 계약기간 동안 매달 현금영수증이 자동 발급됩니다. 집주인 동의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과거 미신청 분에 대해서는 최대 3년 전 지출 내역까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간납입액 40% 소득공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연간납입액 40% 소득공제

 

부동산 관련 저축과 대출에도 공제 혜택이 있습니다. 아파트 청약을 하려면 꼭 필요한 통장이 주택청약종합저축입니다. 이 상품은 2009년 출시됐는데요. 전용면적 85㎡ 이하 공공주택(청약저축), 모든 민영주택과 전용면적 85㎡를 초과하는 공공주택(청약예금), 전용면적 85㎡ 이하의 민영주택(청약부금) 등 기존 주택청약 관련 상품에서 구별하였던 기능을 한데 통합한 것입니다.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을 가리지 않고 모든 신규 분양주택에 사용할 수 있어 '만능청약통장'이라고도 하죠.

 

여기에 '소득공제'라는 세제 혜택이 부여됩니다. 다만 조건이 붙습니다. 소득공제 대상은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자입니다. 연간납입액 40%를 240만원 한도로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간 납입액이 6000만원이면 이의 40%인 240만원까지 가능한 것입니다.

 

여기서 잠깐! 앞서 월세 납부자에게는 '세액공제' 혜택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주택청약종합저축 혜택은 '소득공제'입니다. 소득공제는 과세 대상소득액 가운데 일정금액을 빼주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세액공제가 소득에 세율을 곱해 세금을 정한 뒤, 여기에서 해당 금액을 깎아주는 것과 다릅니다.

 

부동산 관련 대출에 대해서도 공제가 가능합니다. 전세자금대출은 원리금 상환액의 40%를, 주택담보대출 상환이자는 연 500만원 한도 내에서 전액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한가지 더! 연말정산은 미리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국세청은 '2017년 귀속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시했습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는 자동으로 입력돼 있는 올해 9월까지의 신용카드 사용액수에 앞으로 남은 10~12월까지 사용액을 직접 적어넣고, 지난해 기준으로 반영된 각종 공제금액을 수정해 입력하면 올해 연말정산 세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 위 내용은 매일경제신문 명순영 기자 집필 컨텐츠로, Samsung Life&의 공식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공유하기 링크
TAG
댓글
댓글쓰기 폼